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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21세기 아시아 시대 아냐… 美 ‘슈퍼파워’ 계속될 것”문화일보입력 2014-10-24 15:24사회적기업 월드포럼 기조연설차 방한한 조지 프리드먼 스트랫포 회장은 16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가혹한 지정학적 조건에서도 놀라운 발전을 이룩해온 나라”라고 평한 뒤 “21세기에도 지정학적 요인은 점점 더 강력해질 것이기 때문에 한국은 주변국 지도자의 주장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냉정하게 생존의 길을 개척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규 기자 ufokim@munhwa.com조지 프리드먼 스트랫포 회장21세기의 특징은 아메리카 파워의 쇠퇴와 차이나 파워의 부상으로 요약되며 21세기는 아시아 시대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그간 힘을 얻어 왔다.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21세기 경제의 중심축이 미국에..
왕호시대는 서기 514년 법흥왕 때부터였다. 신라가 이렇게 늦게 중국식의 왕호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고구려나 백제보다 한민족의 고유문화를 지키려고 노력했던 사회였음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법흥왕은 군사행정을 정돈하여 병부를 설치하였고 율령을 반포하여 문무백관들의 공식 복장에 차등과 서열을 두는 제도를 제정하였다.대외관계에도 노력을 기울여 중국 남조에 사신을 보냈고 가야와는 혼인동맹을 맺었다.그리고 불교를 공인하였고 제방들을 수리하여 농업생산 증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다.재상에 해당하는 상대등 제도를 실시하였고 건원이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여 동아시아의 다른 왕조들과 대등한 국가임을 천명하였다. 신라에서 불교가 공인되기까지는 100여 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고 신하들은 왕명을 거역하면서까지 불..
길림성의 고구려 유적 중국 장춘시 길림성문물고고연구소에서 왕건군(王建群) 소장과 저자뒤에 보이는 건물이 구 길림성문물고고연구소. 중국의 광개토대왕릉비 전문가인 왕소장은 이미 고인이 되었다. 1990년 8월, 중국 북경 수도비행장에서 쌍발 프로펠러기를 타고 연길 비행장에 도착하여 발해 고분 발굴 현장을 돌아보고 나서 고구려 수도 국내성과 광개토대왕릉비가 있는 길림성 집안시로 발길을 옮겼다. 연변박물관 엄장록(嚴長錄) 선생이 동행하여 길을 안내했다. 아침 일찍 연길역을 떠난 천진(天津)행 급행열차는 길림역(吉林驛)까지 350km를 무려 7시간여 동안 달렸다. 길림역 한 정거장 앞의 흥융역(興隆驛) 부근에는 고구려시대의 용담산성(龍潭山城)과 함께 송화강변(松花江邊)에 자리한 부여시대의 동단산성(東團山城..
제6공화국 : 박근혜정부(2013년 2월 25일~2017년 3월 10일) 세월호에 외력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사고 원인은 그동안 국내외의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선체에 다른 힘이 작용하지 않고선 사고 당시와 같은 급격한 선회와 기울기를 재현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져 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선체의 충격 흔적은 세월호의 급선회가 외부의 힘으로 발생했다는 것을 보여줄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력의 흔적은 선수 좌측면에서 발견됐다.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가 용역을 주고 조사한 결과, 선체에 변형을 줄 정도의 충격이 선수 좌현 쪽에 가해진 것이 발견됐다. 특히 충격 부분은 세월호 선수 좌현에 있는 심한 스크래치 자국과도 일치했다. 선체 외판에 충격의 흔적들이 나오게 되면서 세월호..
제6공화국 : 이명박정부(2008년 2월 25일~2013년 2월 24일) 2018년 3월 28일 방송된 KBS2 '추적 60분''8년 만의 공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 편에서는 천안함 사건 배후 북한설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추적 60분'을 통해 천안함 사건이 다시금 화제가 된 가운데,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가 아닌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천안함 충돌론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사진='추적 60분'을 통해 천안함 사건이 다시금 화제가 됐다. 지난 2014년 경성대 김황수 물리학과 명예교수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원(기계공학)인 머로 카레스타는 국제 학술지 '음향학과 진동학의 진전' 온라인 판에 '정말 무엇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는가?'라는 제목의 공동 연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제6공화국 : 노무현정부(참여정부, 2003년 2월 25일~2008년 2월 24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7년 10월 4일 오전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을 선언형식으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날 오전 양측 실무진이 조율한 선언형태의 합의문에 직접 서명한 뒤 함께 선언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신 : 3일 밤 10시 49분] 노 대통령 답례만찬 주최...김 국방위원장은 불참 아리랑 공연이 끝난 뒤인 3일 저녁 10시 경 노무현 대통령은 인민문화궁전에서 북측의 환영에 화답하는 답례만찬을 열었다.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측 인사 130명과 남측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이 만찬에 참석했으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나오지 않았..
제6공화국 : 김대중정부(1998년 2월 25일 ~ 2003년 2월 24일) 연중기획 DJ탄생 100년「다시 만난 김대중」은 KBS 광주총국이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월 1회 제작해 '뉴스 7 광주전남'과 '광주전남 9시 뉴스'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한국인 최초 노벨상 수상 업적을 다뤘습니다. 1970년대 4대국 안전보장론 제시로 한반도 전쟁 억제와 동북아평화 체제 구축 비전을 제시했던 김 전 대통령은 1978년부터 꾸준히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고,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2000년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선정됐습니다 . 한반도를 넘어 전 지구적 평화공동체를 꿈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렸던 민주·인권·평화는 ..
‘죄없는 자 광해군에게 돌 던져라’…인조반정 400년의 뼈저린 외침[이기환의 Hi-story]기자2023. 4. 16. 08:01 인조반정 후 이곳저곳으로 유배지를 옮겨다니면서 아랫사람들에게 숱한 모욕을 당했다. 어느 궁궐노비는 광해군을 ‘영감(爺爺)’이라 부르며 “영감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뭘 잘 모시라고 하는 거냐”고 모욕했다.|서울대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아니 ‘영감’(야야·爺爺)은 임금으로서 무엇이 부족해서 더러운 자들에게 뇌물을 받고 벼슬을 팔았소…‘영감’께서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말투가 요상하죠. 임금을 ‘영감!’이라 지칭하면서 뇌물을 받고 벼슬을 판 파렴치한으로 깔아뭉개고 있습니다.놀라지 마십시요. 이 발언의 주인공은 병자호란 당시 제주도로 유배지를 바꾼 폐주(광해군..
제6공화국 : 김대중정부(1998년 2월 25일 ~ 2003년 2월 24일) 2000년 6월13일 오전10시27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 측과 한반도 통일을 논의하기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날엔 공개석상에 잘 나오지 않아 은둔생활을 한다고 알려졌던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이 김 대통령을 마중하기 위해 순안공항에 미리 와 기다리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6월13일 평양 순안공항에 마중나온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기록관 2000년 6월13일 오전10시27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 측과 한반도 통일을 논의하기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이날엔 공개석상에 잘 나오지 않아 은둔생활을 한다고 알려졌던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
제 6공화국 : 김영삼정부(1993년 2월 25일 ~ 1998년 2월 24일) 1995년 삼일절을 맞아 일제 식민 지배의 상징인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선포식이 거행됐습니다. https://tv.kakao.com/v/396083932 [뉴스투데이] 광복 50주년을 맞은 1995년. 삼일절을 맞아 일제 식민 지배의 상징인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선포식이 거행됐습니다. [철거선포 고유제(告由祭)] "구 조선총독부 건물의 철거를 선포하는 축제를 거행하게 되었음을 하늘과 땅에 고하나이다." 조선총독부는 일제가 우리 민족을 탄압하고 약탈하면서 1926년 건설됐습니다. 해방 후에도 수도 한복판에 버티고 서서 우리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고, 격론 끝에 결국 철거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