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408)
력사를 찾아서
국제반핵단체 "코로나에도 9개국 핵무기에 80조 원 써…북한은 7000억"입력 : 2021-06-08 07:35:37 수정 : 2021-06-08 07:48:04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2020년 세계 9개국 핵무기 관련 지출 금액. ICAN 제공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쓴 지난해 북한을 포함해 세계 주요 국가들이 핵무기에 80조 원 가량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국제 반핵단체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374억 달러(약 41조 6000억 원)를 핵무기에 지출했다.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9개국은 지난해 726억 달러(약 80조 8000억 원)를 핵무기에 지출했다.2위는 중국(101억 달러), 3위 러..
제1공화국 : 이승만정부(1948년 7월 24일 ~1960년 4월 27일) ■ 제주 4 · 3사건 1949년 1월 17일 제주 조천 북촌마을. 한 무리의 군인들이 마을을 덮쳤다. 집집이 총구를 겨누며 남녀노소 주민들을 끌어내 북촌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내몰았다. 어린 학생들에게 빨갱이 가족을 찾아내라고 채근하던 군인들은 주민 수십명씩을 인근 너븐숭이로 차례로 끌고 가 400여명을 학살했다. 가옥은 모두 불태웠다. 이날 북촌마을을 지나던 군인들이 무장대의 기습 공격으로 2명이 사망하자 보복한 것이다. 북촌리 양민 집단학살 사건은 4·3 최대의 참극이었다. 그 넋들 기리며…동백꽃이 피었습니다 - 2일 오후 제주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 ‘2018 4·3 70주년 전야제’에서 참석자들이 발광다이오드(LED..
앙코르와트를 폐허로 만든 건 기후였다 : 네이트 뉴스 (nate.com) 앙코르와트를 폐허로 만든 건 기후였다한겨레 원문 기사전송 2018-10-19 11:56 최종수정 2018-10-19 14:05[한겨레] 13세기 ‘메가 시티’ 앙코르몰락의 길로 이끈 건 ‘폭우’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는 고대의 폐허가 열대 우림과 뒤엉킨 이국적 풍경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관광지이자 중요한 고고학 유적지이다. 사실 이 지역은 13세기 세계 최대 도시 가운데 하나였던 크메르 제국의 수도, 앙코르가 있던 자리다. 메트로폴리스 앙코르가 패망한 이유에 대해선 지금까지도 논란이 분분한데, 그 원인이 ‘기후’에 있다는 과학적 분석 결과가 새로 나왔다앙코르는 인도차이나 반도와 지금의 중국, 베트남까지 걸쳐 있었던 크메르 제국의 ..
중앙선데이 입력 2017.04.16 01:29 ● 문명은 지성의 산물? 간빙기 맞아 덕보고 있는 것 | 중앙일보 (joongang.co.kr) [기후변화 리포트] 지구 망치는 인류 그린란드 누크 부근의 피요르드. 기후변화로 그린란드의 빙하 녹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중앙포토] 우리와 해부학적으로 같은 호모사피엔스는 약 20만 년 전에 지구상에 등장했다. 그런데 인류는 이보다 훨씬 짧은 약 1만 년 전에야 신석기 농업을 시작했고, 7000년 전에야 문명을 탄생시켰다. 지난 1만 년 동안을 지질학적으로 홀로세(Holocene)라 한다. 인류는 홀로세 전에 구석기 삶을 영위했다. 인류가 오랫동안 문명을 탄생시키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기온은 1만 년 전까지 엄청나게 요동친 후, 매우 평온한 상태가 되었다..
제1공화국 : 이승만정부(1948년 7월 24일 ~1960년 4월 27일) ■ 38선, 미군정, 분단 "38도가 어떻습니까?""좋습니다.""그러면 38도 이남은 우리가, 이북은 당신들이 점령합시다." 최근 공개된 여러 문서들에 따르면, 1945년 8월 10일 일본이 항복 의사를 밝히면서 이미 한반도 국경에 도착한 소련이 한반도 전역을 점령할 가능성이 매우 커지자, 미국의 딘 러스크 국무부 정책과장보가 찰스 본스틸 전쟁부 정책과장과 함께 서울과 인천을 미국의 통제 하에 두기 위해 군사경계선으로 38선을 긋자는 미국의 제의를 소련이 받아들임으로써 분단이 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여기에서 정작 놀라운 것은 트루먼 대통령 등 당시 미국의 관계자들이 나중에 밝혔듯이, 소련이 이를 덥석 받아들인 것이다..
고조선 후예 ‘훈 제국’ 세워…유럽 민족 대이동 ‘폭풍’ 불러 | 중앙일보 (joongang.co.kr)고조선 후예 ‘훈 제국’ 세워…유럽 민족 대이동 ‘폭풍’ 불러중앙선데이입력 2020.10.17 00:02업데이트 2020.10.17 00:16업데이트 정보 더보기지면보기유럽으로 간 고조선 문명 〈1〉‘고조선 문명’은 한국 문명의 기원일 뿐 아니라, 세계 최초 5대 문명의 하나이다. 고조선 국가가 서기전 108년 해체될 때, 고조선 서변 국경을 지키던 기마민족 일부는 중앙아시아로 이동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다시 그중의 일부는 유럽에 진출하여 새 국가를 건설하고 고조선 언어와 문명을 전파했다. 이번 연재에서 고조선 문명의 후예들이 유럽에 들어가서 수행한 여러 가지 활동 가운데 한국인과 유럽인들이 알아..
지구 전 생명체 위협한 ‘토바 화산 폭발’…인류는 견뎠고 살아남았다입력 : 2018.03.18 22:22 수정 : 2018.03.18 22:28김기범 기자 애리조나주립대 연구진, 200만년간 최대 폭발 화산 영향 분석인류가 기원한 아프리카를 떠나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 살던 인류의 조상들은 약 7만4000년 전쯤 처음 겪어보는 재앙으로 인해 두려움에 떨었다. 회색 먼지가 하늘을 뒤덮어 햇빛을 가리는 날이 이어지면서 식물들은 말라죽어가고, 이를 먹이로 삼는 초식동물들도 점차 굶어 죽었다. 이런 날들이 거듭되면서 초식동물을 잡아먹고 사는 육식동물과 역시 사냥에 의존했던 인류의 조상들도 멸종위기에 처했다. 이는 슈퍼화산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쪽 토바 화산 폭발 이후 지구 대부분 지역에서 벌어졌을 상황을 ..
지금까지 가야의 건국 연대, 건국 초의 사회수준, 건국 뒤의 성장 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야에 관한 기본사료인 《삼국유사》 가락국기와 《삼국사기》 김유신전에는 가야가 서기 42년에 건국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는 이 연대를 믿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신라 · 백제 · 고구려의 건국과 한韓의 쇠퇴라는 당시 주변의 정치 상황을 살펴볼 때 서기 42년에 가야가 독립국으로 출범했을 개연성은 충분히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서기 42년은 기본사료에 나타난 가야의 건국 연대이므로 이를 부인할 분명한 근거가 없는 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가야는 그 지역 토착인들이 건국하였는데 그들은 가야를 건국하기 훨씬 전부터 정치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들은..
中지도부 소수민족 간부 10년만 최저…"민족 동화책 강화" | 연합뉴스 (yna.co.kr) 2022-12-12205명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4.39%…"시진핑, 소수민족 우대정책 깨" [WORLD&INSIDE] 신장·티베트·네이멍구… 들끓는 中 소수민족들 (chosun.com) : 2013.10.11 -신장 위구르, 이슬람 독립운동중앙정부에 뿌리 깊은 증오심… 넉달간 유혈충돌 100명 숨져-티베트, 120여명 분신자살국경절에 중국국기 게양 강요, 비무장 시위대에 발포까지-네이멍구, 대규모 對테러 훈련한족·몽골족 석탄 놓고 갈등 소수민족 분리독립 요구 ‘中 분열 뇌관’으로 - 경향신문 (khan.co.kr) 2008년 08월 05일 ㆍ위구르·티베트·몽골족 反정부 목소리ㆍ전통문화 압살·한족화 반..
마립간시대는 서기 356년부터 서기 513년까지로서, 내물마립간이 즉위하면서 통치자의 이름이 이사금에서 마립간으로 바뀌었는데, 마립간은 이사금보다 훨씬 더 권위를 갖는 이름이었다. 내물마립간 이전에는 박씨 · 석씨 · 김씨 세 성이 왕위를 맡았으나 내물마립간 때부터는 김씨가 왕위를 세습하였는데, 이것도 왕권이 강화되었음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내물마립간은 안으로는 덕치를 베풀면서 밖으로는 백제 · 고구려 · 전진 등과 우호적인 외교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너무 크게 팽창한 고구려의 압력을 감당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고구려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실성과 복호를 볼모로 보내는 등 고구려에 신속된 상태가 되었다. 그런데 서기 427년에 고구려가 지금의 평양으로 도읍을 옮기고 본격적으로 남진정책을 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