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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찾아서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4. 《북부여기》 《북부여기》를 지은 범장은 고려말 사람으로 고려의 국운이 다하자 두문동에 은거하여 충절을 지킨 72인 중 한 분이다. 이암, 이명과 함께 천보산 태소암에 머무를 때 소전거사에게서 많은 고서를 얻어 《북부여기》를 저술하였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범장은 범세동이라고 한다. 『범세동(范世東, ? ~ 1397?)은 고려 말기의 학자이다. 본관은 금성, 자는 여명(汝明), 호는 복애(伏崖)이다. 통찬(通贊) 후춘(後春)의 아들이며 정몽주의 제자이다. 《환단고기》에서는 범장(范樟) 혹은 휴애거사 범장(休崖居士 范樟)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그가 〈북부여기〉를 썼다고 언급되어 있다.두문동(杜門洞) 72현 중 한 사람이다. 원천석(元天錫)과 함께 《화해사전 華海師全》..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3. 《단군세기》 (2)국조 단군왕검 조에 보면 신지에게 글자를 만들게 하셨고 삼한에는 모두 5가(五家) 64족(族)이 있었다고 한다.『단군왕검께서 어명을 내려 팽우에게 토지를 개간하게 하시고, 성조에게 궁실을 짓게 하시며, 신지에게 글자를 만들게 하셨다. 기성에게 의약을 베풀게 하시고, 나을에게 호적을 관장하게 하시며, 희에게 괘서를 주관하게 하시고, 우에게 병마를 담당하게 하셨다. …이에 앞서 왕검께서 천하의 땅을 일정한 지역으로 경계를 정해 삼한으로 나누어 다스리셨다. 삼한에는 모두 5가 64족이 있었다.』 2세 단군 부루 조에 ‘어아가’가 나오고, 또 중토와 국경을 바로잡은 구절이 나온다.『초기에 우순(虞舜)이 유주와 영주를 람국 근처에 설치하므로 임금께서 군사를 보..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3. 《단군세기》 (1) 《단군세기》를 지은 이암에 대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고려후기 찬성사, 좌정승, 수문하시중 등을 역임한 관리. 문신.본관은 고성(固城). 초명은 이군해(李君侅). 자는 고운(古雲)·익지(翼之), 호는 행촌(杏村). 판밀직사사 감찰대부 세자원빈(判密直司事監察大夫世子元賓)인 이존비(李尊庇)의 손자이며, 철원군 이우(鐵原君 李瑀)의 아들이다. 1313년(충숙 즉위년) 8월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충숙왕이 이암의 재주를 아껴 부인(符印)을 맡겨서 비성교감(祕省校勘)에 임명된 뒤 여러 번 자리를 옮겨 도관정랑(都官正郎)이 되었다. 충혜왕 초 밀직대언 겸 감찰집의(密直代言兼監察執義)에 올랐으며, 1331년(충혜 1) 4월 우대언(右..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2.2. 《삼성기 전 하편》 안경전은 《삼성기 전 하편》을 지은 원동중이 자세한 행적이 전하지 않는데, 조선 세조가 팔도관찰사에게 수거하도록 유시한 도서목록(《세조실록》)에 안함로와 더불어 《삼성기》의 저자로 기록되어 있으므로 조선시대 이전 인물이 분명하다고 보았다. 이유립은 원동중을 고려 때 인물로 비정하였고, 《삼성기 상》과 《삼성기 하》를 비교하여 《환단고기》가 진서임을 밝힌 박병섭은 원동중을 발해 시대 인물로 비정하였다고 한다.(1) 한편 안경전은 원동중에 대한 기록을 찾다가 원씨 가문에 “원동중이 원천석이다”라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는 것을 새로 접하였다고 한다. 『필자는 원동중에 대한 기록을 찾기 위해 20여 년 전 대전에 있는 회상사(回想社) 족보도서관을 찾..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2. 1. 《삼성기 전 상편》 《환단고기》 범례에는 계연수가 《삼성기》는 두 종류가 있고 완편은 아니라고 하면서 그의 집에 전해 온 안함로가 찬한 것을 《삼성기 전 상편》이라 한다고 하면서 안함로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임승국은 《한단고기》 해제에서 안함로를 신라의 승려라고 밝혔고(1), 안경전은 안함로(579년~640년)가 신라 진평왕 때의 도통한 승려이며 성은 김씨이고 이찬을 지낸 시부의 손자로 안홍법사, 안함법사, 안함태화상 등으로 불리고 신라 십성十聖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하였다.(2) 고려 고종 때 승려 각훈(覺訓)이 지은 《해동고승전》에 안함이 들어 있다. 아래 안함의 구법 항목 외에도 안홍 관련 기록, 안함의 예언과 입적, 안함의 비문, 찬하여 말..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1. 《환단고기》는 어떤 책인가? 《환단고기》는 평안도 선천에 살던 계연수가 그의 집안에 보관해오던 안함로가 지은 《삼성기》, 태천에 살던 백관묵에게서 구한 원동중이 지은 《삼성기》와 이암이 지은 《단군세기》, 삭주 뱃골에 살던 이형식에게서 구한 범장이 지은 《북부여기》, 계연수의 스승인 이기로부터 구한 이맥이 지은 《태백일사》를 모아 놓은 책이다. 1911년 이기 선생이 감수하고 계연수가 옮겨 적고 홍범도·오동진이 자금을 대어 《환단고기》 초간본 30권을 간행하였는데 현재 남아 있지 않고, 1949년 오형기는 이유립이 소장하고 있던 《환단고기》 초간본을 빌려 가서 필사하였다(오형기 필사본). 1979년 이유립의 제자 조병윤이 오형기 필사본을 영인하여 100부를 출판하..
[대한민국 인류무형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목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2001년 지정)판소리 (2003년 지정)강릉단오제 (2005년 지정)강강술래 (2009년 지정)남사당놀이 (2009년 지정)영산재 (2009년 지정)제주 칠머리당영등굿 (2009년 지정)처용무 (2009년 지정)가곡 (2010년 지정)대목장 (2010년 지정)매사냥 (2010년 지정) 동시지정국가 - (벨기에, 체코, 프랑스, 스페인, 모로코, 몽골, 카타르,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슬로바키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연합)택견 (2011년 지정)줄타기 (2011년 지정)한산모시짜기 (2011년 지정)아리랑 (남2012년 지정)(북2014년 지정)김장 (남2013년 지정..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 대한민국의 세계유산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No.등록명소재지등록년도등록기준유네스코지정번호비고1석굴암과 불국사경상북도 경주시1995년(ⅰ), (ⅳ)736 2해인사 장경판전경상남도 합천군1995년(ⅳ), (ⅵ)737 3 종묘 서울특별시 종로구1995년(ⅳ)738 4창덕궁 서울특별시 종로구 1997년(ⅱ), (ⅲ), (ⅳ)816 5화성경기도 수원시1997년(ⅱ), (ⅲ)817 6 경주역사유적지구 경상북도 경주시2000년(ⅱ), (ⅲ)976월성지구황룡사지구산성지구남산지구대릉원지구7 고창 · 화순 · 강화의 고인돌 유적전라북도 고창군전라남도 화순군인천광역시 강화군2000년(ⅲ)977 8조선왕릉서울특별시경기도강원특별자치도2009년(ⅲ), (ⅳ), ..
[강효백의 新경세유표 11-2] '한반도와 부속도서’를 ‘대한의 고유한 판도’로 바꿔라강효백 경희대 법무대학원 교수입력 2019-03-12 08:00근세 세계 모든 문헌과 지도는 말한다. ‘만주는 한국땅’이라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최초 임시헌법의 ‘구한국(Old Korea)의 판도’가 최종 임시헌법 ‘대한(Great Korea)의 고유한 판도’로 해상도와 배율이 더욱 뚜렷해지고 확대된 배경과 취지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뇌부들의 국토인식이 한반도와 간도를 아우르는 ‘큰 한국, 대한(大韓)’일 수 있었던 근거는 무엇일까? 다음 여덟 부문으로 요약해본다.1.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토는 삼천리 한반도뿐만 아니라 사천리 만주까지대한민국임시정부가 대한제국을 이어받은 것은 국호뿐만 아니다. 대한제국의 사천리 ..
정인보 즉 장성이 끝나는 지점이 바로 요동인 셈이다. 장성은 그 터가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시대에 따라 이름이 변경되기 일쑤인 강이나 산에 비하면 확실한 기준점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시황본기〉 〈몽염전〉 〈흉노전〉 등에서 모두 장성이 요동에서 끝난다고 적고 있는데 거기에 언급된 장성이 끝나는 지점은 지금의 산해관이므로 이곳이 바로 고대의 요동이었음이 확실하다. 만약 이곳이 '요'의 '동'쪽이라면 장성은 요수를 가로질러 흘러야 할 것이다. 《통전(通典》은 이에 대하여 이렇게 적고 있다. 갈석산은 한대의 낙랑군 수성현에 있는데 진나라의 장성이 요수를 동쪽으로 가로질러 여기에서 시작되며【또는 그치며】 그 터가 아직도 남아 있다. 이 기록이 옳다면 장성이 갈석산【진황도(秦皇島) 바..